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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화재 소동…이번엔 병원에 화재

<8뉴스>

<앵커>

요즘 계속해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3일)은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의 대피 소동이 빚어졌는가 하면 안마 시술소에서도 불이 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원자력병원 별관 기계동력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옆 병동으로 확산되면서 환자와 가족 수 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병동 외부 유리창을 깨뜨렸지만 몇시간이 지나도 연기가 빠지지 않은데다 난방마저 끊어져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환자보호자}
"방에 들어가면 지금도 냄새가 나요. 이불이고 뭐고 거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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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새벽 4시 반쯤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투숙객 10여명이 속옷 바람으로 대피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28살 김 모씨가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투숙객들이 담뱃불을 끄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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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반쯤에는 서울 영등포 모 병원 증축 현장에서 굴착기 작업도중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안전망이 함께 쓰러지면서 공사장옆에 주차된 승용차 2대가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철거 공사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공사관계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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