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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상품' 인기...업체 경쟁 치열

<8뉴스>

<앵커>

연말 선물특수를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올 겨울은 구두부터 속옷까지 연인들을 겨냥해 만든 이른바 커플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에는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젊은이들로 넘쳐납니다. 올 겨울 최고의 인기선물은 이른바 커플상품. 구두업체들은 크기만 달리했을 뿐 디자인이 똑같은 커플구두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상용/구두매장 직원}
"남녀 따로 나오는 것보다 커플신발이 매출로도 2배정도 더 많이 나가고.."

스스럼없이 속옷 매장을 함께 찾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여성용엔 N극이 남성용엔 S극의 자석이 들어있어 서로 끌어당기는 이른바 밀착속옷도 등장했습니다.

{김용남/서울 사당동}
"일단 재미있고, 친근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

손톱관리도 이제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손톱 관리업체마다 여자친구의 손에 이끌려 나온 젊은 남성들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선영/서울 신림동}
"손이 못 생겨서요 관리 좀 해줄려구요. 저만 예뻐지면 안되잖아요."

업체들도 커플고객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경석/백화점 과장}
"커플상품의 고객은 대부분 구매력이 강한 젊은세대가 대부분이고 한꺼번에 2배매출이기 때문에.."

젊은세대의 애정과 개성표현이 더욱 과감해 지면서 젊은 연인들을 잡기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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