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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월드컵, 국운 상승의 계기"

<8뉴스>

<앵커>

내년에 치러질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 게임을 국운 상승의 계기로 삼는다는 목표 아래 정부가 범 국가차원의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6월 월드컵 대회와 9월 아시안게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두 대회의 캐치프레이즈는 '다이나믹 코리아'로 선정됐습니다.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살려 국운 상승의 계기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22일) 열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이들 대회에 국가적인 역량을 총 집결시키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우리의 국운이 세계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온 국민이 자신감을 갖고 21세기에 대처해 나가는 계기가 돼야할 것이다."

정부는 우선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10개의 개최도시와 수도권 지역에서 경기 당일과 전후일에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0만여명의 중국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과 숙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연택/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정기항공편을 증편하고 전세기와 해상운송을 확대할 대책을 세우고 있다."

김 대통령은 이들 두 대회는 국운이 걸린 문제인 만큼 역사상 가장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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