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동계 '동계투쟁' 확산 움직임

<8뉴스>

<앵커>

노동계의 이른바 동계투쟁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보험노조가 오늘(3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다른 대형 사업장들도 연쇄 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건강보험공단 서울 영등포지사입니다. 사회보험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부랴부랴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1층 민원실에는 일손이 모자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정규진/지역의료보험가입자}
"상담 약속까지 하고 왔는데 상담원이 없네요. 다시 나와야되는데 갑갑하네요."

같은 시각 서울 마포의 건강보험 공단본부에서는 사회보험 노조원 천여명이 파업농성을 벌였습니다.

{김위홍/사회보험노조위원장}
"해고자 복직과 연한승진제 등이 관철되지 않으면 끝까지 갈수밖에 없습니다."

사회보험노조를 시작으로 노동계의 동계투쟁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임금과 단체협상이 결렬된 현대자동차와 두산중공업, 오리온전기, 대우자동차 판매 등 5개 대형사업장 5만여명이 이번 주부터 연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철도와 가스를 비롯한 국가기간산업 노조도 공기업 민영화 저지를 목표로 공동 파업에 나서기로 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