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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레임덕 없는 국정운영"

<8뉴스>

<앵커>

정권이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레임덕이 가속화되기 마련인데 정치발전이나 민생안정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26일) 충청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않도록 흔들림없이 국정을 수행을 강조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충청북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이고 공정하게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흔히 임기말이 되면 레임덕이 와 국정이 흔들릴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대통령}
"저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확실하게 중심에 서서 국민지지와 지도편달받아 흔들림없이 국정을 해나가겠습니다"

김 대통령은 대통령직에 충실하기 위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만큼, 남은 임기 동안 국정에 전념하고 국민이 선택한 다음 정권에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경제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 그리고 남북관계라는 3대 과제에 관한 한 당파를 초월해 도와달라고 김대통령은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정치권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와 공직사회의 줄서기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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