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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일자리 찾아주는 ´퀵잡´

<8뉴스>

<앵커>

겨울철에는 일용 근로자들이 다른 철보다 상대적으로 일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휴대전화로 일자리를 찾아주는 이른바 ´퀵잡´ 서비스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용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얻으려면 보통 새벽부터 인력시장에 나가야 하지만, 건축 근로자 한운섭씨는 다릅니다.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일자리와 일당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운섭/건축 근로자}
"겨울철이라 일거리 찾기가 쉽지 않은데 매일 일자리 찾으로 돌아다닐 필요없으니까 좋습니다."

'퀵잡'이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구인업체에서 내놓는 일자리를 한데 모아 그 가운데 신청자에게 가장 적합한 일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문자메시지에는 일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급여수준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고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3달 남짓 동안 만건 이상이나 일자리를 알선했습니다.

{양모/한국 일용 근로자 복지협회}
"주로 건축일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300명 정도의 일자리를 주선해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설분야의 일자리만 취업 알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조만간 물류와 제조 등의 일자리 정보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국 일용 근로자 복지협회는 퀵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협회 인터넷 사이트에 연락처와 원하는 일만 입력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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