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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발사 미사일, 사거리 300Km 신형

<8뉴스>

<앵커>

그제(22일) 서해상에서 시험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가 3백 킬로미터 수준의 신형 미사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견한 우리 군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군사기밀이 쉽게 누출된 건 좀 아쉽습니다.

양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백 킬로미터. 하지만 이 미사일은 현재 개발중인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신형 지대지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 추진연료를 조절해 백 킬로미터만 날아가도록 조절했으며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올 3월 국산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 제한이 180 킬로미터에서 300 킬로미터로 늘어난데 따른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몇차례 더 실험을 거친 뒤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미사일을 양산해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백승주/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군의 중장기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사일 개발수준을 내외에 과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군당국이 이번 미사일 실험 사실을 언론에 흘려 1급 군사기밀이 공개됐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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