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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유럽순방, "세일즈 외교 주력"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10박11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공식 방문합니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해 100억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영국을 공식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나는데 이어,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영 정상회담에서는 전자상거래와 지식기반 산업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해 노벨평화상 제정 백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분데빅 노르웨이 신임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세번째 방문국인 헝가리에서는 오르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를 방문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은 북유럽과 동유럽에 대한 우리나라 정상의 첫 세일즈 외교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기호/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외국인 투자로 35억달러, 플래트 수출과 건설수주 50억 달러, IT 수출 15억달러 등 총 백억달러 이상이 예상됩니다만 순방 끝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대통령의 이번 세일즈 순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세계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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