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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게이트' 관련자 곧 소환

<8뉴스>

<앵커>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행방이 묘연한 김재환 전 MCI 코리아 회장도 다음주초 검찰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인 오늘(18일)도 검찰은 구속 수감 중인 진승현씨와 진씨의 아버지를 불러 금품 로비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진승현씨는 재소환 사흘째인 오늘도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이 5천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여당의 김모 의원을 잘 모르며 그런 심부름을 시킨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씨는 그러면서도 "김재환씨가 그렇게 진술했다면 사실일 것"이라고 말해 김씨의 고위층 로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수사의 핵심인물인 김재환씨는 오늘도 검찰청사에 모습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김씨의 측근들을 통해 출석을 종용하고 있어 조만간 소환에 응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에게 4천만원을 받았단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 모 전국정원 과장도 "김씨가 숨어 지내지는 않을 것이며 2~3일안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씨의 소환조사가 이뤄지는대로 정 전 과장과 김 의원을 부를 것이라고 말해 이번주안에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조사를 마무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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