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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고 줄이기' 비상

<8뉴스>

<앵커>

신용카드 발급이 늘면서 카드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훔친카드나 위조카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신용카드사들은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용카드회사의 사고 검색실입니다. 인공지능시스템이 하루 백만여건의 거래내역을 실시간 감시하며 이상한 거래를 적발해 냅니다.

여성고객의 카드가 여관이나 룸살롱 같은 곳에서 사용되면 이상한 여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상등이 켜집니다. 분실신고된 카드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가맹점과 경찰에 즉시 통보됩니다.

핸드폰의 문자서비스도 사고방지에 이용됩니다. 문자메시지서비스에 가입한 카드로 물건을 구입하면 그 거래 내역이 핸드폰에 즉시 문자메시지로 핸드폰에 나타납니다.

{손영호/삼성카드 사고검색팀}
"불량한 거래를 통보하고 사고카드를 쓰면 경찰에 연락해 검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신용카드회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는 무려 8천백만장에 이릅니다. 그만큼 카드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억원 수준이었던 신용카드 사고규모가 올해는 배로 늘어날 전망이고 내년에는 4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신용카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고객확보전과 함께 신용카드 사고를 줄이는 것은 이제 신용카드회사의 사활이 걸린 과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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