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인전철 탈선 4시간 불통

<8뉴스>

<앵커>

오늘 아침 인천 주안역에서 서울로 가던 전동차가 탈선했습니다. 경인선 열차 중단이 4시간이나 지연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아침 6시 반쯤 인천을 떠나 서울로 가던 9014호 열차가 주안역을 벗어나자 말자 갑자기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한성호/주안역 직원}
"전동차가 저렇게 멀리 보이는 상태에서 위에서 전기 스파크가 나더라구요."

기중기까지 동원한 복구작업은 4시간 동안 계속됐고, 인천에서 부평을 오가는 상하행선 열차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고 열차에는 수십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탈선 소식을 모르고 역으로 나온 시민들은 영문을 모르는 채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민}
"11시까지 구로로 가야하는데 지금 언제가요? 지금 부평으로 가라는 것은 말도 안되잖아요."

철도청은 선로공사를 하면서 선로전환기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