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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스키장 개장…스키시즌 본격 시작

<8뉴스>

<앵커>

스키어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예년보다 열흘정도 앞당겨서 스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은백색 설원을 원색의 스키어들이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하얗게 일어나는 눈보라, 넘어지고 쓰러져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올해 스키장 개장은 예년보다 열흘정도 빠릅니다.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아 슬로프는 인공눈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년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은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개장 첫날인 오늘 용평스키장에는 천여명이 몰렸습니다.

{김수진/서울 봉천동}
"오늘 월차까지 내고 왔는데요. 눈 보니까 너무 시원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정말 기분 좋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스키장의 각종 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 스키어들에게는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리프트와 스키대여료는 지난해보다 평균 15%정도 올랐고, 시즌권은 30% 가까이 인상됐습니다.

{한민규/경기도 고양시}
"21만원 초반이었는데 올해는 28만원까지 올랐으니까 거의 30%가 뛰었죠. 굉장히 커다란 인상폭이죠 전례없는..."

강원도내 스키장은 대부분 이달말쯤, 나머지 스키장들도 다음달 초에는 문을 열어 스키어들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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