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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공직기강 해이" 강력 경고

<8뉴스>

<앵커>

이한동 총리가 오늘(15일) 공직 사회의 보신주의와 줄서기 행태에 대해서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공직 사회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사형을 당해도 모른 데다 문서누락까지 밝혀진 '외교적 망신'.

경찰의 정보문건이 유출되는가 하면 일부 정보기관에서는 정보의 고의적인 누출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잇단 공직기강 해이 현상에 대해 이한동 총리가 오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한동 총리}
"줄서기 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게 하시고, 여러분들이 지금 맡고 있는 직문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내년 선거를 앞두고 무사안일과 보신주의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의 이런 발언은 일부 공무원의 은밀한 '정치권 줄대기'가 이미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 사퇴를 계기로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직 사회에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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