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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프간에 대규모 군사력 전진 배치

<8뉴스>

<앵커>

미국은 기회를 놓칠세라 더욱 몰아칠 기세입니다. 지상군을 전진배치하면서 2단계 군사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기자>

반군의 카불입성에 맞춰 미 해병부대에 전진배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재 지중해에 머물고 있는 2천 백명의 해병 정예 요원들을 아라비아 해역으로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전투기 70대를 타지키스탄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군사력의 전진배치와 함께 미국은 2단계 군사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빈 라덴과 알-카에다 지도부에 대한 색출 작전에 본격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남부에서 전열을 정비하면 다시 추적할 것입니다. 땅속으로 숨어도 뿌리를 뽑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아프간 남부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독자적인 체포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전투기의 화력을 남부 산악지대의 동굴과 도주중인 탈레반세력에 집중시키며 추격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과도 정부 구성에 앞서 아프간내 치안 유지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점령지역 시민들의 인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북부동맹 사령관들과 협의를 계속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은 치안임무를 맡을 수천명의 병력에게 대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국은 또 부시대통령이 테러범들을 군사재판에 회부할 수 있는 훈령에 서명하는 것으로 전범처리준비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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