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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황수정씨, 마약 혐의 구속

<8뉴스>

<앵커>

인기 탤런트 황수정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황씨는 필로폰인줄 몰랐다고 말했지만, 법원은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순한 이미지의 인기 탤런트 황수정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오늘(13일) 저녁 수원 구치소에 구속 수감됐습니다.

영장이 발부되기 전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황씨는 드라마에서와는 달리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연두색 수의를 입고 있었습니다.

황씨는 고개를 떨군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황씨는 함께 구속된 유흥업소 사장 34살 강모씨와 함께 두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술에 타서 마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황씨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안방극장의 정상급 스타로 성장했기 때문에 팬들은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황수정/탤런트}
"술에 필로폰 들어있는 줄 몰랐다"

황씨는 그러나 실질심사에서 강씨와 함께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필로폰이 들어있는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함께 투약한 강씨도 술에 필로폰을 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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