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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도체제로 개편 완료

<8뉴스>

<앵커>

민주당이 오늘(12일) 후임 당직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중립적인 인사를 단행했지만 과도체제의 앞날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당직인선에서 철저하게 계파의 색깔을 배제하고 중립적인 인사들을 안배했습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전북 익산 출신의 4선 의원인 이협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경기도 김포 출신의 재선의원인 박종우 의원이 임명됐으며, 대변인에는 전남 영광.함평 출신의 이낙연 의원이 낙점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위원장에는 송석찬 의원이, 기획조정위원장에는 심재권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한광옥/민주당대표}
"비교적 중도적이면서도 능력있는 분들을 여러가지를 배려해서 했기때문에 나로서는 꺼리김이 없어요. 당당합니다."

당직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주당의 과도체제는 전당대회 등 정치일정을 논의해 나갈 특별대책위원회와 당무를 집행할 공식 당직자 기구로 이원화돼 운영됩니다.

이런 가운데 특별대책위원회는 내일 오전 첫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정치 일정을 논의합니다.

전당대회 시기와 함께 전당대회에서 총재와 후보를 같이 선출할지, 분리 선출할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과도체제를 정비하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일정을 논의하기 시작하면 예비 주자들간의 신경전과 기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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