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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200, "분산개최 아직 시간 있다"

<8뉴스>

<앵커>

2002년 월드컵이 오늘(12일)로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시청앞 광장에는 본선진출국의 국기가 게양됐습니다.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은 북한과 분산개최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32장의 본선 티켓 가운데 25장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오늘 새벽 본선행을 확정지은 멕시코까지,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가을 바람에 휘날리는 25개 참가국의 국기는 월드컵까지 200일밖에 남지 않았음을 몸짓으로 말해줍니다.

정몽준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관훈클럽이 마련한 간담회에서 북한과 분산개최 여부는 여전히 희망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북한이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FIFA가 북측에 본선조추첨의 초청장을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몽준/월드컵조직위원장}
" 1천명의 외신기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북한이 해결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이 역시 관심은 많은데 이런 문제점으로 고민하고 있구나..."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히딩크 사단은 내일 크로아티아와 2차 평가전을 통해 유럽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버린다는 계획입니다.

대표팀은 내년 1월 북중미 골드컵과 2월 홍콩 칼스버그컵을 통해 베스트 11을 확정지은 뒤 3월 전지훈련중 두 차례 평가전으로 16강을 향한 마무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의 본선상대는 다음달 1일 조추첨을 통해 결정됩니다. 광주경기장은 내일 개장되고 12월 초 제주와 인천이 문을 열면서 개최도시 열곳의 경기장은 모두 완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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