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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곳 재보선...막판 득표전 치열

<8뉴스>

<앵커>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 강원 강릉 등 3개 지역구에 대한 재보궐 선거가 내일(25일) 실시됩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서울의 두 지역에 총 출동해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광옥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과 소장파 의원들까지 대거 나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자체 여론 조사를 통해 서울의 두 지역에서는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막판 표다지기에 전력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하룻 동안 스무곳이 넘는 공장과 시장, 아파트 단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구로을에는 최근에 입당한 김용환, 강창희 의원을 포함해 20여명의 의원들이 동원돼 대선 운동을 방불케 했습니다.

그젯밤 여야 당원들의 충돌에 이어 오늘도 여당이 돈을 살포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과열, 혼탁 양상에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유권자}
"정말 너무해요. 왜들 그러는지. 제대로 된 정치 좀 했으면 좋겠어요."

재보선 투표는 내일 오전 6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실시돼 내일 자정 쯤이면 당락의 윤곽이 정해질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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