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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4강도 햇볕정책 지지"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에이펙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늘(22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김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남북 관계 개선이 평화정착 뿐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남북관계가 개선이 돼서 철도가 가고 도로가 열려야 우리는 이 광대한 유라시아 지역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이 우리 국가 이익에 크게 공헌한다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남북 문제를 먼저 제기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는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교과서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꽁치조업 등 7개 현안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서울 답방을 적극 권유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 촉진, 그리고 원유의 안정적 공급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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