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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전 성공적, 지상군 계속 투입"

<8뉴스>

<앵커>

그러나 전과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미국은 작전이 성공적이었으며 특수부대를 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탈레반측의 주장은 정반대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첫 지상전에 대한 미국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작전의 목표가 칸다하르 부근의 비행장과 탈레반 사령부 등이었다며 작전 과정에서 미군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어스는 하지만 작전은 성공적이었다며 특수부대를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마이어스/미 합참의장}
"우리는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작전을 다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마이어스는 이어 2명의 인명피해를 낸 헬기 추락사고는 기계고장이었다며 탈레반측의 격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측의 주장은 다릅니다.

{모우타키/탈레반 대변인}
"탈레반 전사들이 미군에 대항해 싸웠습니다. 미군은 헬기를 타고 도착했지만 다시 헬기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미국의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수도 카불과 북부 전략거점들에 대한 미국의 공습은 오늘(21일)도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지난주 반군인 북부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공습의 초점을 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탈레반측의 결사항전 의지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주민 수만명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파키스탄 국경지역인 차만에서는 하루에만 5천명의 난민이 유입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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