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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무차별 폭로' 고소 고발

<8뉴스>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아무래도 갈 때까지 가보자는 것 같습니다. 폭로전에 고소고발로 어지럽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20일) 한나라당 안경률, 유성근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김홍일 의원과 권노갑 전 의원, 정학모씨등도 개인차원에서 민사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근거없는 유언비어와 흑색선전 유포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제도적인 보완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공작적 수단까지 동원된 한나라당의 부풀리기와 흑색 선전에 대해서 단호히 응징할 것입니다."

내일(21일)은 한광옥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강경 대응방침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철현 대변인은 실명을 공개한 것은 명백한 자료에근거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이 정권이 잘못한 것을 정권의 중심부에서 비리에 연루된 것을 야당이 이야기하지 않으면 누가 제대로 폭로하겠습니까?"

한나라당은 또 국민들이 권력형 비리사건의 몸통을 알고 싶어하는 만큼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모두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각 상임위원 회의에서도 무차별적인 폭로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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