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상전에 선두에 나선 미군 특수부대의 전력은 어느정도일까. 미국이 오늘(19일) 특수부대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포트 폴크 미 육군 종합훈련소.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될 예정인 101 공수사단 병사 4천여명이 아프간 현지 상황을 가정한 야간특수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치누크 헬기로 투입된 공수부대원들이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적의 본거지에 집중 사격을 퍼붓습니다.
카불과 마자리 샤리프 등 도시에서 벌어질 전투에 대비해 시가전 훈련도 벌입니다. 아파치 헬기의 엄호 아래 시가지에 마련된 건물을 공격합니다.
{마이클 코넬리아/101 공수사단}
"여기서 한 훈련이 현지에 들어가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2천명의 제10 산악사단 병력을 우즈베키스탄에 대기시켜 놓았으며 또 천여명의 제75 레인저 연대 병력이 항공모함 키티호크를 타고 걸프해역에서 대기중입니다.
여기에 현재 포트 폴크에서 훈련중인 101 공수사단 소속 4천명과 육군 델타포스와 해군 실 부대가 곧 투입될 것으로 보여 미군의 지상군 규모는 만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