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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벤처 비리 의혹´공방 계속

<8뉴스>

<앵커>

야당이 의혹을 제기한 이상수 총무가 오늘(17일) 맞불공세를 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측도 벤처기업 비리에 관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이상수 총무는 야당이 재기한 의혹과 관련해 성실한 벤처 사업가가 모함을 받아 변호를 맡은 사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오히려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를 겨냥해 역공을 폈습니다. 이 총재측이 벤처 기업을 이용해 정치자금을 조달했다는 제보 2건을 확보했다는 주장입니다.

{이상수/민주당 원내총무}
"이회창 총재가 벤처 기업을 통해 주가 조작을 하거나 전환사채을 팔아 거액의 시세차익을 보도록 했다..."

이 총무는 모레 대정부질문에서 이 의혹을 공개질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총무가 의혹을 받자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또 여당 총무가 앞장서 야당 총재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의 포기 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망발입니다. 이상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키로 했습니다."

여야는 서로 상대방이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면서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오는 25일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의 폭로전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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