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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서둘러...10월 분양 봇물

<8뉴스>

<앵커>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철 성수기인데다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체마다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델 하우스에도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개량 한복을 차려입은 도우미들이 떡을 대접하며 분양 열기를 더합니다.

{공태국/아이파크 분양소장}
"미국 테러 여파를 비롯한 경기 불안을 감안해 가수요자 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말에 있을 서울 9차 동시분양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73% 를 차지합니다.

{서혜전/서울 여의도동}
"요즘은 저리로 6% 대까지 된다고 하니까 되면 좋죠. 싼 값으로 할 수 있으니까.."

이달에만 전국에서 아파트 38500가구가 분양되는데 지난달보다 무려 32%가 늘었습니다.

{지태구 차장/현대건설}
"가을이 분양성수기인데다 분양 시장이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 물량 공급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투자수요가 많은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8천세대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분양 물량이 많을수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김희선 상무/부동산114}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경우 향후 부동산시장 역시 상품별, 지역별 편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선별적인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임대수익률이 높고 분양권에 웃돈이 붙을 만한 곳만 청약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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