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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5승...시즌 최다승 달성

<8뉴스>

<앵커>

미국에서 박세리 선수가 승전보를 보내왔습니다. 올 시즌 5번째 우승입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세리의 신들린 듯한 버디 퍼팅입니다. 2위에 일곱타나 앞선 채 4라운드를 맞이한 박세리는 3, 4번 홀 연속 버디로 초반에 승부를 굳혔습니다.

박세리는 오늘(1일)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추가해 이 대회 4라운드 합계 최저타 타이인 16언더파 272타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2위 로리 케인을 5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박세리는 특유의 함박 웃음으로 갤러리들의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박세리}
"오늘 출발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로리 케인이 추격해 와 긴장을 늦출 순 없었다."

박세리는 데뷔 첫해인 지난 98년과 99년, 2년 연속 4승씩을 거둔 뒤 지난해엔 1승도 못 올렸지만 올시즌 5승째를 따내며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2년만에 경신했습니다.

앞으로 5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박세리는 다승과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과 격차를 좁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지은은 합계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라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김미현은 3언더파 공동 12위, 박희정은 이븐파 공동 2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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