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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수사, 전 세계가 나섰다

<8뉴스>

<앵커>

테러범을 잡기 위해 전세계가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필리핀과 유럽 각국, 남미 국가와 협력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외국인 테러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체포당시 폭탄을 갖고 있었으며 테러의 배후를 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로요/필리핀 대통령}
"필리핀 경찰과 미국이 베이뷰호텔에서 합동작전을 펼쳤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또 미국의 테러공격이 있던 날 마닐라에서도 미 대사관을 폭파하려는 기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3명의 오만인들은 테러 발생 사흘전 미 대사관을 촬영하다 조사를 받았는데 별다른 증거가 없어 석방됐습니다.

{티글라오/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
"나중에 호텔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검찰도 한달전 체포한 알제리계 프랑스인이 빈 라덴과 연계된 혐의가 있다며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1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붙잡힌 테러 용의자 1명은 수사 결과 혐의가 없어 석방됐습니다.

{올라프 슐츠/독일 함부르크 내무장관}
"용의자들을 더 확인하고 있고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FBI는 또 테러범들이 입국 경로로 사용했을 캐나다 국경지대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FBI는 특히 아랍계 테러용의자들의 은신처와 자금줄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 국가에도 동향 파악을 요청하는 등 광범위한 국제공조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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