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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진 대폭 교체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개각에 이어 오늘(11일) 민주당 주요 당직자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광옥 대표 체제 출범에 따른 민주당 인사에서는 사무총장에 서울 영등포갑의 3선 의원인 김명섭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전북 군산의 강현욱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또 지방자치위원장에는 김성순 의원이, 총재비서실장에는 심재권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당직개편은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고 야당과의 관계도 비교적 원만한 인사를 발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 인사에서는 수석 비서관 8명 가운데 5명이 교체됐습니다.

정무수석에는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선호 경기부지사가 임명됐습니다. 신광옥 민정수석 후임에는 김학재 법무차관이 임명됐고 신광옥 수석은 법무차관에 기용됐습니다.

외교안보수석에는 정태익 외교안보연구원장이 발탁됐고, 교육문화수석에는 조영달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공보수석에는 오홍근 국정홍보처장이 임명됐고, 박준영 공보수석은 국정홍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국회의 해임동의안 가결로 자리를 물러난 임동원 전통일부장관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임명돼 남북관계 업무를 계속 맡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대북협력정책과 국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과 개혁성을 갖춘 인물들을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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