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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무당까지 나서 불황 타개 기원

<8뉴스>

<앵커>

최악의 불황 속에 일본에서는 경기회복을 기원하는 굿판을 벌이는 기업까지 등장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한 석유회사 사무실에 난데없이 주술사가 등장했습니다.

사무실 집기와 직원들에게 신령한 기운이 있다는 나뭇가지를 연신 흔들어 대며, 불황탈출과 사업 성공을 빌어 봅니다.

하지만 이런 기원에도 아랑곳없이 일본 증시는 만 2백선이 무너지면서 17년만에 최저치를 또 한번 갱신했고, 일본 경제도 끝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 세계 최초 햄버거 커플

미국의 이네스 할머니와 죠셉 할아버지는 아주 특별한 곳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매일 아침식사를 하다가 서로를 알게 된 햄버거 가게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것입니다.

{이네스/신부}
"청혼받았을 때 놀라서 기절할 뻔 했어요. 한동안 아무말도 못했죠."

햄버거 체인점은 하객들에게 닭튀김을 피로연 음식으로 제공했고, 신랑신부는 햄버거 가게에서 결혼한 첫 커플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태국 수린, 코끼리 밴드

태국의 코끼리들이 요즘 전통악기를 익히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재주나 부리는 기존의 공연에 식상해 관광객이 줄어들자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은 박자도 맞지 않고 화음도 엉망이지만, 덩치만큼 커다란 악기를 다루는 코끼리 밴드의 탄생도 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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