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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파북´ 일본 열도 강타

<8뉴스>

<앵커>

초대형 태풍 "파북"이 이틀째 일본열도를 관통하며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21일) 밤 관서지방을 중심으로 폭풍과 함께 최대 800밀리의 비를 뿌린데 이어 오늘은 도쿄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다.

<기자>

9미터 높이의 파도를 동반한 폭풍우. 물이 넘쳐 강이 돼 버린 도로...

어제밤 일본열도에 상륙한 태풍 ´파북´은 이같은 흔적을 남긴 채 현재 도쿄로 북상중입니다.

태풍의 이동속도가 워낙 느린 탓에 태풍이 일단 상륙한 곳은 오랜시간동안 폭풍속의 장대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태풍이 머물렀던 오사카와 나고야등 관서지방의 경우 600밀리미터에서 8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30여명으로 집계됐고 8백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태풍 파북이 접근하면서 이시간 현재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은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에 대비한 주민대피가 계속되는등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전역을 가로지른 초대형태풍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가 적었다는 사실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몸에 밴 재해훈련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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