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초대형 태풍 '파북' 북상

<8뉴스>

<앵커>

때늦은 불볕더위와 열대야에 이어서 이번에는 초대형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남해상에는 이미 태풍의 영향으로 폭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상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 '파북'의 모습입니다. 중심에서는 초속 38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고 영향반경이 1000km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으로 태풍의 눈까지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8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파북은 모레(20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까지 북상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이렇게 북상함에 따라 남해와 동해상의 파도가 점차 거세지면서 기상청은 오늘 오후를 기해 남해 전해상과 동해 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직접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적지만 월요일인 모레는 남부지방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겠고 화요일에는 대부분지방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또한 앞으로 사나흘 가량은 태풍과 함께 바닷물이 높아지는 시기가 겹쳐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의 침수도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요일은 내일은 일부지역에 한때 소나기만 예상될 뿐 낮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