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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의 바다 생존 훈련

<8뉴스>

<앵커>

하늘을 나는 보라매가 바다 정복에 나섰습니다. 공군사관생도들의 생환 훈련 모습 소개해드립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 한가운데서 연막 신호가 오릅니다. 전투기 조종사의 구조요청입니다. 구조대가 투입되고 10분만에 바다에 추락한 조종사는 구조됩니다.

전투기 조종사의 귀환은 최우선 과제. 생환훈련이 시작되고 생도들은 1 km 떨어진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바다에 추락했을 때 해안으로 돌아오는 것이 훈련의 목표입니다. 적어도 1km는 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들 능숙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여생도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양혜경/공사 2학년 생도}
"보트 타고 나갈때는 무서웠는데.."

해변에서도 체력 훈련은 계속됩니다. PT 체조는 기본이고 수중 구보도 거쳐야 할 코스입니다. 기마전으로 견디기 힘든 훈련의 고달픔을 잠시 잊어봅니다.

해양생환 훈련에는 공사 2학년 195명이 참가해 1주일간 조난 대처 요령을 익혔습니다. 보라매들의 땀방울 속에 빨간 마후라의 꿈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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