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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상품 발굴육성 수출부진 타개

<8뉴스>

<앵커>

1등, 일류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도 발벗고 나서야 합니다. 적어도 일류상품을 수백 개는 갖고 있어야 세계시장에서 버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민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보안 장비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디지털 영상저장 시스템입니다.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힌 화면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어서 비디오 테잎이 필요없습니다.

성진 씨앤씨는 이 제품 하나만 갖고 재작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해 단 1년만에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섰습니다.

{임병진/성진씨앤씨 대표}
"미국회사보다 첨단기술을 적용해 올해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겠습니다"

손 안에 컴퓨터, PDA시장에서도 우리 벤처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이텔이 개발한 PDA는 개인정보 관리 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신동훈/제이텔 대표이사}
"현지어를 완벽히 지원해 중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유럽시장도 늘어날 것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경쟁력이 강한 차세대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수출 부진을 돌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일류 상품을 현재 55개에서 2005년까지 500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장재식/산업자원부 장관}
"세계 일류상품을 만들지 않으면 세계시장에서 더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미국과 유럽에서 일류상품 로드쇼를 여는 등 해외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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