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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러 우주센터 방문

<8뉴스>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강행군은 오늘(5일)도 계속됐습니다. 우주항공 견학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신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위원장은 공항에서 직접 영접을 했고 정상회담도 두차례 열렸습니다. 북한측은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도 푸틴 대통령이 직접 영접해주고 정상회담도 두차례 가질 것을 러시아측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양측은 오늘 오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오늘 오전 모스크바 시내의 러시아 국립우주항공연구소를 방문해 우주선 조립실 등을 둘러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시간 현재 모스크바 근교 까롤료프 시에 있는 우주공항 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정거장 미르를 15년 동안 관리했던 기상관제센터입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우주항공산업 현장을 마지막으로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끝내고 오늘밤 전용열차 편으로 두번째 방문지인 상트 페레트부르크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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