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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피서객 인산인해

◎앵커: 한낮의 무더위는 가마솥같은 전국을 용광로로 바꿔놨습니다. 경북 영천은 37.2도까지 달아올랐습니다. 계곡물도 파도도 잠시뿐, '덥다, 더워'를 외친 하루였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 전국이 용광로 처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경북 영천이 37.2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부여 37, 진주 36.7, 서울이 32.6도를 기록했습니다. 뙤약볕 아래 아스팔트는 50도를 넘어갑니다. 계란을 깨자 그대로 반숙이 됩니다.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연신 부채질도 해보지만 얼굴은 금새 빨갛게 익어갑니다. 그늘이 있고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이라면 어디든 피서인파로 붐빕니다.

물줄기를 가르는 모터보트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경포대 25만명을 비롯해 강원도 동해안에는 86만명의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올들어 최대 인파입니다.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 두고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폭포수를 맞으면 더위는 어느새 사라져 버립니다. 수영장 수영장에도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발디딜 틈 조차 없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은 쉴새 없이흘러내리고 온종일 덥다, 더워를 외친 하루였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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