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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길 체증 최악

◎앵커: 그래도 떠나는 게 휴가길입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이틀째 주차장입니다. 서울 톨게이트 연결합니다. 박진호 기자!

○기자: 네, 서울 톨게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저녁인데도 어떻습니까? 정체가 여전합니까?

○기자: 네. 사정이 좀 좋아지긴 했지만 이곳 서울톨게이트는 아직도 차량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평소보다 많은 차량들, 평소보다 2배이상 많은 차량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지금도 서울 한남대교에서부터 차량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에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까지 차가 막혀 판교를 지나 서울톨게이트까지 오는데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역시 동해안 피서지로 가는 영동고속도로입니다. 호법에서 문막까지 36km구간과 월정에서 강릉까지 29km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상황실의 폐쇄회로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먼저 대관령 정상입니다. 화면 오른쪽의 강릉, 속초 방면 도로가 심하게 정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인터체인지 부근입니다. 피서지로 향하는 오른쪽 하행선은 물론 상행선도 막히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 휴게소입니다. 왼쪽 하행선에 여전히 차량들이 많습니다. 오늘(2일)오후 한때 평소보다 3배 정도나 긴 13시간이 걸렸던 서울에서 강릉까지 구간은 지금은 승용차로 10-12시간 정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강릉으로 가는 분들은 영동고속도로에서 속사나 장평으로 빠져나가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과 대전까지는 평소보다 1, 2시간 정도 더 걸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평소 평일의 2배 수준인 27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구간에서 SBS 박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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