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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관들의 장기자랑

◎앵커:아세안 회의에 참가한 외무장관들이 치열한 외교전의 긴장을 잠시 접고 숨겨진 재능을 선보이는 장기자랑 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27일)의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근엄한 외무 장관들이 숨겨진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호주의 다우너 장관에 이어 등장한 파월 미 국무장관은 카우보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파월(美 국무장관) "부시 대통령이 집권한 뒤 미국 사람들은 모두 카우보이가 됐습니다.">

다나카 일본 외상은 춤을 추며 나타났습니다. 결투 장면을 흉내내다 쓰러진 파월 장관에게, 다나카 장관이 달려가 키스하는 시늉을 하는 대목에서는 객석이 온통 웃음 바다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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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딸을 품에 안은 쿠퍼씨는 아직도 부인의 출산이 믿기질 않습니다. 쿠퍼 부인은 임신 직후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아직까지 혼수상태로 있습니다.하지만 쿠퍼 부인은 정상 분만을 통해 3.6킬로그램의 건강한 딸을 낳았습니다.

쿠퍼씨는 의식 불명의 아내가 아기를 품에 안은 뒤 미소를 지었다고 주장하면서 크게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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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메카트니가 전직 모델 헤더 밀즈와 약혼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98년 부인과 사별한 메카트니는 전처를 위해 헌정 앨범을 내기도 했지만, 1년 뒤부터 26살 연하인 밀즈와 열애설이 터져나왔습니다. 밀즈는 지난 93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고 모델일을 포기했습니다.

SBS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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