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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수능 어렵다..최대 37점 하락

◎앵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해보다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위 50%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최대 37점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상위 50%학생들의 평균점수는 백점 만점에 84.2점이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의 당초 목표치가 75점인 것을 감안하면 너무 쉬웠던 셈입니다. 올해는 이 평균점수를 75점에서 80점사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평가원의 목표입니다.

<김성동(교육과정평가원장)"보는 학생들도 크게 어렵게 생각이 안되고 대학에서도 변별력이 크게 모자란다는 말이 안나올 것">

하지만 수험생, 특히 현재 고3학생들에게 올 수능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원의 난이도 예측을 보면 지난해보다 백점만점기준으로 최대 9.2점, 4백점만점으로는 무려 36.8점이 떨어질정도로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역별로는 지난해 쉽게 출제됐던 언어영역과 외국어, 사회-과학탐구등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시험이 어려워지면 그만큼 대학입시에서는 수능점수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김영일(중앙교육 평가이사)"대부분의 대학들이 작년과 달리 영역별 성적 반영, 지원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에 맞춰서 집중대비해야">

특히 올해 두번째인 제2외국어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총점에 40점을 반영하는 서울대와 10점으로 배점이 높아진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의 당락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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