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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흥 조폭과의 전쟁" 선포

◎앵커: 신도시 지역 신흥 유흥가에 요즘 조직폭력배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폭력배들이 꽤기 시작하면 누구보다도 서민들이 괴롭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새로생긴 유흥가입니다. 화려한 불빛아래 술집들이 흥청거립니다. 이런 신도시일대 신흥유흥가를 중심으로 폭력조직이 급속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신흥 폭력조직은 자릿세나 보호비 명목으로 영세상인들을 갈취하고 있습니다.
조직원 고용이나 상가번영회 가입 등도 강요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업주 "가게 다 부셔서 손해보면 안되잖아요. 조폭 한,두사람은 (관련돼) 있어야지... 장사하면 참 애로점이 많이 있어요.">

또 폭력을 앞세우며 골프장과 콘도예약을 강요하고 경마와 경륜장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폐해가 심각한 폭력조직을 소탕하기위해 검찰과 경찰청과 국세청등 사법당국이 모두 나섰습니다.

<김규섭/대검 강력부장 "이러한 신흥폭력조직이 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우선적으로 단속을 하고...">

검찰은 또 국세청과 협조해 합법적인 기업체를 가장하고 있는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규모 폭력조직 연합체인 일송회의 회장 김모씨를 구속하는 등 기존 폭력조직 두목급에 대한 단속도 계속 강화할 방침입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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