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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 언론사 검찰고발 검토

◎앵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추징세액도 엄청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언론사와 사주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고희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언론사는 악의적인 수법으로 탈세를 한 혐의가 포착된 경우입니다.

대상 언론사는 예닐곱 개사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서울지방국세청장)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포탈 혐의 적출되는 경우 고발 가능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차명계좌를 동원한 자금세탁이나 이중장부 작성, 해외자금 유출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달 세무조사기간 연장 사유를 밝히면서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서울지방국세청장) "언론사나 일부 주주들중에 타인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자금세탁한 혐의가 있어 사실여부 확인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손청장은 사주도 고발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법인은 물론 사주나 대주주도 검찰에 고발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국세청이 오늘(20일) 검찰 고발 방침을 밝힌 것은 그동안의 조사과정에서 몇몇 언론사와 사주의 불법행위에 대해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검찰 고발 시점이 이르면 다음 주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고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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