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관광공사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

◎앵커: 현대 아산이 도맡아 추진해 오던 금강산 관광사업에 공기업인 한국 관광공사가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적자가 누적돼 고비를 맞았던 금강산 관광 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맞게 됐습니다. 이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관광공사와 현대 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관광공사와 현대아산은 오늘(20일) 금강산 관광사업 합의서를 작성하고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조홍규(한국관광공사 사장) "신선한 충격과 동시에 희망을 줄 것입니다. 이제 한반도 시대에 관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곧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위해 두 회사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되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 일반 민간 기업이나 개인 투자자의 사업 참여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관광공사는 금융 융자나 남북교류 협력기금등의 방법으로 자본에 참여할 것을 검토하고 있고 현대 아산은 현물출자 형태로 참여할 것을 추진중입니다.

이로써 위기를 맞았던 금강산 관광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우선 당장 북한측에 갚지 못하고 있는 2천2백만 달러의 송금 전망이 밝아졌습니다.

관광공사가 참여함으로써 금융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북한 관광사업도 다각화될 전망입니다.

금강산내 면세점, 호텔등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의 진출이 예상되고 백두산과 묘향산,칠보산,개성등 북한 유명 관광지에 대한 관광사업도 적극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재철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