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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총리의 세일즈 외교

◎앵커: 시장이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 이동통신 시장을 겨냥해서 우리 기업들이 연합전선을 펴고 나섰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이한동 총리도 중국 지도자들을 만나 세일즈외교에 주력했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 가입자 현재 1억 1000만명. 오는 2004년 CDMA 시장 규모 500억달러, 중국 CDM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합동 전시회에 중국 사업가 500여 명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지엔핑(이동통신업체 부사장) "현재 CDMA 기술은 한국이 세계의 선두주자임에 틀림없습니다."> 41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이한동 총리가 측면지원에 나섰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 "함께 손잡고 세계적인 이동통신 기술 표준을 창출하는 윈-윈 전략을 추구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 총리는 주룽지 총리에게 중국 CDMA 사업에 LG전자의 신규 참여 허용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리펑 전 인대 상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도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동선(정보통신부 차관) "중국에 한 500 억불 시장이 형성이 되는데 그 중에서 우리나라가 한 200억불을 수출할 것으로 지금 저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CDMA 사업진출의 성패는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중국 정보통신 시장 전반에까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어서 우리 기업들과 정부는 전방위 공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SBS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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