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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집에 괴한침입 부부 피습

◎앵커: 의과대학 교수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교수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부인은 숨지고 교수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쯤 모 대학교 의과대학 56살 심 모 교수의 단독주택에 괴한들이 침입했습니다. 괴한들은 1층 서재를 통해 침입한뒤 2층에서 잠자던 심교수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피를 심하게 흘리던 심교수는 구조 요청을 하려고 집밖으로 나왔다 쓰러진뒤
신문 배달원에 의해 발견돼됐습니다. 그러나 심교수 부인 이모씨는 침대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심교수의 두 아들은 미국 유학중이어서 심 교수집에는 부부만 살고 있었습니다.

심 교수는 괴한 2명이 갑자기 들어와 흉기를 휘두르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침입경로등으로 미루어 괴한들이 사전에 집구조를 면밀히 파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도난 물품이 전혀 없는데다 심교수 부인이 다리를 한차례 찔렸는데도 숨진 점등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청부살인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교수 집에서 채취한 지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을 의뢰하고 범행 현장 주변에 형사대를 배치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SBS 김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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