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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

◎앵커: 공산정권에 쫓겨났던 전 불가리아 국왕이 55년만에 권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새벽 끝난 불가리아 총선에서 전 국왕인 시메온 2세가 이끄는 신당이 44%의 지지율로 집권 중도우파와 사회당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피폐한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구호로 신당 승리를 이끌어낸 시메온 2세는 공산주의의 몰락이후 권좌에 복귀한 동유럽의 첫 번째 군주가 됐습니다.

<시메온 2세 "오늘 승리로 불가리아의 부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먼 친척이기도한 시메온 2세는 지난 1943년 6살의 나이로 즉위했다가 , 공산정권의 수립과 함께 집권 3년만에 스페인으로 망명해 기업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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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보여주는 세계 최대의 에어쇼가 파리 북부 부르게 공항에서 열렸습니다.

화려한 공중정지 묘기를 선보이는 것은 러시아의 자존심, 수호이 전투기입니다.

프랑스 전투기 미라쥬 2000도 이에 뒤질세라 날렵한 공중회전으로 위용을 뽐냅니다.

대형 항공기까지 실어 나를 수 있는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수송기도 항공업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에어버스사는 또 한꺼번에 5백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 A-340기가지 선을 보여 이번 에어쇼를 계기로 경쟁사인 미국의 보잉사를 따돌리겠다는 야심을 공공연히 드러냈습니다.

SBS 윤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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