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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6.10 항쟁 계승"

◎앵커: 군부독재 종식과 민주화의 시발점으로 일컬어지는 6.10항쟁이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시 주역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화를 향한 열기로 뜨겁게 달구어 졌던 87년 6월 10일. 거리를 가득메운 시민들의 성난 함성은 결국 군부독재로부터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6.29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선두에서 목이 터져라 민주화를 외치던 당시 국민운동본부 관계자 41명이 14년이 지난 오늘(8일)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6.10 항쟁이 4.19와 함께 우리나라 민주화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김대통령 "그야말로 맨손의 국민의 힘이 군부독재를 극복하고 그렇게해서 민주화를 이뤄 오늘에 이르게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 정부 들어 민주화 운동 공헌자를 예우하고 의문사 진상규명에 나선것은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 습니다.

김 대통령은 민주화 투쟁으로 합심했던 정신을 살려 이제 남북화해 협력과 선진 지식기반 사회를 구축하는 새로운 시대적 사명에 매진하자고 다짐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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