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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우호 협력당부

◎앵커: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중권 민주당 대표는 오늘(28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임광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2년 수교 이후 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김중권 민주당 대표가 중국 최고지도자인 장쩌민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중국이 우리의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두나라 우호협력관계 확대와 공동번영을 희망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습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한중 우호협력 증진과 한중 통상무역 심화, 발전 더 나아가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중국 CDMA 사업에 삼성전자가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다른 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장쩌민 주석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변함없이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오는 10월 상하이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중권 대표의 이번 중국공식방문은 수교 1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확대 강화된 양국관계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습니다.

SBS 임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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