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나다에서는 오늘 별난 일이 있었습니다.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도심에서 옷을 모두 벗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이 소식과 함께 오늘의 지구촌 소식을 홍지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광장에 2500명이 나체로 누워 있습니다. 예술사진을 찍기 위해 자 원해서 나온 사람들입니다. 새벽 4시부터 모인 사람들은 제법 쌀쌀한 날씨에 50분 동안이나 떨어야 했지만 촬영이 끝나자 모두 환호를 질렀습니다.
<몬트리올 시민: 너무 멋있어요. 사람의 몸이 성적인 거 말고도 하나의 예술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행사를 기획한 사진작가는 이미 미국에서 똑같은 시도를 하다 무려 5번이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영국 올덤시의 한 술집에서 아시아계 젊은이들과 백인 사이의 갈등으로 화염병까지 동원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백인들이 아시아계 이민자의 집에 돌을 던지자 화가 난 아시아계 청년들이 한 술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이 500명이 동원된 폭동으로 번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가 한 시각 장애인에게 정상을 내줬습니다.
올해 32살의 바이엔 메이어 씨는 동료의 옷에 매달아놓은 방울소리를 따라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BS 홍지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