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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행인 살해

◎앵커: 무더웠던 오늘(13일)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수영강사를 하는 한 20대 남자가 단순히 화가 난다는 이유로 길가던 사람을 살해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사건, 사고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군포에 사는 수영강사 28살 심모씨입니다. 심씨는 지난 1일 새벽 군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24살 김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씨가 이렇게 아무런 원한도 없는 행인을 살해한 것은 바로 전 직장 회식자리에서 술버릇이 나쁘다는 이유로 상사로부터 얼굴을 몇대 맞은게 이유였습니다.

<심모씨(피의자): "성질이 나서 홧김에 보이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칼을 샀습니다. ">

부녀자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5살 윤모씨입니다. 윤씨는 지난 10일과 2월26일 두차례나 수원시의 공중 화장실에 들어가 60살 임모여인과 43살 김모여인을 성폭행한 뒤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어젯 밤 9시쯤에는 인천시 소래포구 근처에서 길가에 서있던 승합차에서 불이나 남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불이 순식간에 차량전체에 옮겨 붙었고 사체 머리부분에 둔기에 맞은 손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살인을 감추기 위해 차량에 방화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택시기사를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밤 41살 신모씨의 택시에 승객인 것처럼 탄 뒤 현금 8만여원을 빼앗고 신씨를 트렁크에 가둔채 택시영업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BS 표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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