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영화전망 밝다"

◎앵커: 쉬리와 JSA에 이어 친구까지 최근 한국영화의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할리웃 영화와의 경쟁에서도 조금도 뒤지지 않고 있어 우리 영화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친구´가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오늘(11일)까지 관객 6백22만명을 동원한 친구는 이번 주말이면 6백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성인인구 4명 가운데 1명이 이 영화를 본 셈입니다. 이런 대기록은 영화 ´한니발´과 ´멕시칸´ 같은 헐리웃 영화와의 경쟁을 우려하던 국내 영화계의 처지에서 보면 이변입니다.

<석명홍 대표(시네라인 투): "헐리웃 영화와 대적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관객들이 찾고 있다">

친구´의 흥행세를 이어갈 대작들도 속속 준비되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영화 무사가 개봉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손질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제작비만 50억원을 들인 영화 무사는 최근 영화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하반기 흥행 기대작입니다.

이와함께 역시 제작비 70억원을 들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도 우리 영화의 자신감이 반영된 작품입니다.

<김승범 대표(튜브 엔터테인먼트): "국내 영화의 눈부신 약진은 다양해진 소재에서도 드러납니다:>

코믹 잔혹극을 표방하고 있는 영화 ´휴머니스트´나´교도소 월드컵´같은 영화는 멜러물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인택 회장(한국영화제작가협회): "과거 할리웃를 비롯한 외국 영화에 치어기를 펴지 못했던 국내 영화들.>

이제는 우리 영화가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대형화와 다양화를 무기로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