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택가 벌떼 출현

◎앵커: 요즘 기온이 올라가면서 주택가에 난데없이 수천마리의 벌떼가 나타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한번에 수천마리씩 떼지어 다니는 바람에 주민들이 겁에 질려있습니다. 부산방송 박철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부산진구 범천동 58살 이모씨의 집에 수천마리의 벌떼가 출현했습니다. 놀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조심스럽게 벌떼 퇴치작전에 나섰습니다. 종이박스에 설탕물을 풀어 벌떼를 유인합니다.

잠시뒤 종이박스는 벌들로 가득찼고 구조대는 조심스레 벌떼를 옮겼습니다. 오후 2시에는 부산 당감동 주택가에서도 수천마리의 벌떼가 나타나 구조대를 바쁘게 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18차례나 주택가에 벌떼가 나타났습니다.

<손영오(부산진소방서 구조계장): "계속 벌떼때문에 출동을 많이 했죠">

오늘 오전 7시쯤에는 부산진구 엄광산인근 아파트 테니스장에서 야생 고라니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안성민(목격자): "1마리가 죽어있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옆에서 1마리가 나오더라구요">

한마리는 이미 숨져있었고 또 한마리는 동물원으로 옮기던중 숨졌습니다.

PSB뉴스 박철훈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