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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역시 월드스타

◎앵커: 역시 바세리였습니다. 모처럼 고국의 그린에 선 박세리는 팬들의 기대를 꺾지 않고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PGA 톱스타 박세리와 국내 랭킹 1위정일미의 자존심대결.. 필드 밖에서는 다정한 선후배 사이지만 경기도중 두 선수는 철저히 자기플레이에만 몰두했습니다. 18홀 내내 사적인 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드라이브샷에서는 명성대로 박세리가 우세했지만,아이언샷과 쇼트게임에서는 정일미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박세리가 3언더파로 공동선두,정일미는 한타 뒤진 4위에 올라 두 선수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장타자로 유명한 로라 데이비스는 심지어파5홀까지 대부분의 홀에서 드라이버 대신아이언으로 티샷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데이비스는 퍼팅난조로 이븐파 11위에 그친 반면, 탄탄한 기본기로 무장한 로리 케인이 3언더파로 선두에 나서 대조를 이뤘습니다.

강수연과 이선희, 박현순 등은 뛰어난 실력에 화려한 패션까지 선보여 갤러리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평일이었지만 대회코스에는 1000여명의 갤러리가입장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 골프팬은 톱스타들의 한샷한샷을놓치지 않기위해 주로 어린이들이 타는킥보드까지 동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 손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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